2021학년도 2학기 전반기 8주차 학사 운영 관련 총장 서신
사랑하는 중앙가족 여러분, 박상규 총장입니다.
먼저 무엇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난 1학기를 잘 마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모든 중앙가족 여러분께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1학년도 1학기 중 교내 구성원의 안타까운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들리기도 했지만, 중앙가족 여러분이 보내주신 협조와 성원 덕분에 1학기를 무사히 마무리하였습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 팬데믹을 딛고 일상으로 돌아갈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습니다. 지난 6월 24일 교육부는 2학기에 소규모 수업을 대면 수업으로 시행하라는 원칙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대학은 교육부가 원칙을 발표하기 전부터 대학 내 상황과 여건을 고려하여 어떤 방식으로 대면 수업을 시작할 것인지를 논의해 오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예측하기 어려운 확진자 추이입니다. 7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3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면서 정부는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해 7월 12일부터 7월 25일까지 적용하겠다고 오늘(2021. 07. 09)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다시 찾아온 대유행은 학사 운영 계획을 확정 짓기 어렵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대학은 고심 끝에 정부의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2021학년도 2학기 학사 운영 원칙’을 마련했습니다. 중앙가족 여러분이 미리 2학기 학사 운영을 예측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확정한 원칙임을 우선 안내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살펴 실제 개강이 임박한 7월말에 2학기 전반기 8주차 학사 운영계획을 확정하여 공지하겠습니다.
- 2021학년도 2학기 학사 운영 원칙 -
정부관리 단계 | 0단계 | 1단계 | 2단계 | 3단계 | 4단계 |
일일 확진자 수 | 일상으로 복귀 | “지속적 억제상태 유지” 수도권:250명 미만 전국:500명 미만 | “지역유행/인원제한” 수도권:250명 이상 전국:500명 이상 | “권역유행/모임 금지” 수도권:500명 이상 전국:1,000명 이상 | “대유행/외출금지” 수도권:1,000명 이상 전국:2,000명 이상 |
2학기 수업 운영원칙 | 전면 대면 | 일부 대면 | 일부 대면 | 일부 대면 | 전면 원격 |
과목 구분 | 이론 |
전공필수 전공기초 | 대면 | 대면 | 30명 내외 교과목 대면 (대면ㆍ원격 혼합 허용) | 원격 | 원격 |
기타 | 대면 | 30명 내외 교과목 대면 (대면ㆍ원격 혼합 허용) | 30명 내외 신청과목 대면 허용 (대면ㆍ원격 혼합 허용) | 원격 | 원격 |
실험실습, 실기 | 대면 | 대면 | 대면 | 원격 대면(대학장 승인) | 원격 |
대학원 | 대면 | 대면 | 15명 내외 교과목 대면 (대면ㆍ원격 혼합 허용) | 원격 대면(대학원장 승인) | 원격 |
시험방법 | 대면 | 대면 수업은 대면시험, 원격수업은 원격시험 권장 (교수 자율) | 원격 대면(대학장 승인) | 원격 |
성적평가 | 상대평가 | 상대평가 B유형 | 절대평가 |
졸업인정제 | 적용 | 면제 |
우리 대학은 ‘2021학년도 2학기 학사 운영 원칙’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에 대응하며, 유연하게 학사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거리두기 단계 변화에 따라 일부 대면 수업이 진행되더라도 정부의 지침을 준수하며, 가이드라인을 안내함으로써 안전한 대면 수업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중앙가족 여러분,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19 사태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강조해 온 것처럼 ‘중앙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학사를 운영할 것입니다.
현재 운영하는 열화상카메라 설치, 발열 체크, 강의실 방역 등의 방역·검역 조치를 강화해 대면 수업에 참여하는 중앙가족들의 안전을 확보하겠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세 변동 추이와 교육부의 정책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7월 말경 상황을 다시금 진단하여 학사 운영 원칙에 변경이 있을 시 중앙가족 여러분께 바로 알려 드릴 것입니다.
보고 싶은 중앙가족 여러분,
코로나-19가 처음 유행하던 때를 떠올려 봅니다. 백신도, 치료제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전염병이 확산해 가던 절망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중앙가족 여러분이 합심하고, 지지해 주신 덕분에 우리 대학은 지난 세 학기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라는 터널이 길게 이어지고 있지만, 분명 그 끝은 존재합니다. 출구를 지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때가 올 것입니다. 그 전에 현 상황이 일부나마 호전돼 2021학년도 2학기에 중앙가족 여러분을 캠퍼스에서 일부라도 먼저 만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품어봅니다.
이제 계절은 완연한 여름입니다. 하계방학도 어느새 3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많이 지치고 힘들 수 있는 시기이지만, 희망을 품고 모두 계획한 대로 하계방학을 알차게 잘 보내기를 바랍니다. 또한 언제나 그렇듯이 안전하고 건강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중앙대학교 총장 박 상 규
7월6일 개최된 교무위원회 결정에 따라, 사전 2021-2학기 전반기 학사운영과 관련한 총장서신을 첨부하오니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살펴 실제 개강이 임박한 7월말에 2학기 전반기 8주차 학사 운영계획을 확정하여 공지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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